양주시 감동365추진협의체 - 강북구 삼각산 포럼 협력 다짐
[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양주시 장흥면 감동365 추진협의체 와 강북구 삼각산 포럼은 지난 25일 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우이령 전면개방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우이령길 개통을 위해 1994년 양주시와 서울특별시가 도시개발의 인식을 같이하고 예산을 확보 우이령길 확‧포장 공사 착공 단계에서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양주시에서는 1992년부터 군도13호에서 시도16호로 승격한 우이령길 재개통을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50여 차례 집회 포럼 등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해왔다.
또 시는 2002년 수도권 광역 교통개선계획 반영 건의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친환경 공법을 제시하면서 노력해왔고, 2009년 5월 10일 양주시 우이령 재개통추진위원회와 서울 삼각산 포럼 공동 주최로 우이령길 재개통 염원 걷기대회를 개최한 결과 7000여명의 인파가 정상에서 만나 환호성을 울리기도 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염원이 일부 관철돼 역사 깊은 우이령(소귀고개)길이 제한적이나마 생태계 탐방로로 개방돼 2009년 7월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관계 지자체와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로 41년 만에 우이령길이 뚫렸다.
그러나 1일 개방 인원을 교현탐방센터 500명, 우이탐방센터 500명씩 제한하고 사전예약과 신분확인, 탐방시간 통제 등으로 민원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양주시 감동365추진협의체 주관하에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위한 우이령 길 걷기대회를 2016년 11월 5일 개최해 4000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에 따라 양주시 장흥면위원회 감동365추진협의체와 서울시 삼각산 포럼은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촉구하며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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