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체험활동은 학교 옆 오솔길을 지나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로 오르다 쌍계사 산내 암자인 국사암을 돌아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서식하는 지리산의 동·식물에 대해 자연환경해설사의 풍부한 해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됐다.

특히 국사암을 오르는 소나무 숲 공터에서 둥글게 원을 만들어 한쪽 방향을 보게 한 다음 앞사람이 뒷사람 무릎에 앉는 생태계 의자 만들기 놀이를 매우 인상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6학년 한 학생은 “생태계 의자 만들기는 단순한 놀이였지만 모든 생명은 연결돼 있고 그 중 하나가 무너지면 생태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며 과학시간에 배운 생태계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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