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친선교류모임 부산 ‘소목회’, 합천 대양면 노인 의료봉사 실시
한일친선교류모임 부산 ‘소목회’, 합천 대양면 노인 의료봉사 실시
  • 경남 양우석 기자
  • 입력 2017-05-02 08:21
  • 승인 2017.05.02 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합천 양우석 기자] 한일친선교류모임인 부산 소목회(회장 박홍규)에서는 지난 4월 30일 합천군 대양면 안금․무곡마을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60여명이 무료 의료봉사를 펼쳤다.
 
소목회(素木會)는 2007년 부산 거주 일본인과 부산시민이 ‘소박한 사람들의 목요일 만남’으로 국가 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순수한 인간과 인간의 만남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민간교류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한일 친선교류모임으로 통영, 양산, 함양, 합천 등 부산․경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12년째 이어오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봉사는 대양면 출신 한방전문의 김태일 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져 내과․안과․치과․한방 등 여러 과목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의료서비스 외에도 무료 영정사진 촬영과 시력보정용 안경 제공, 미용봉사 등을 함께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금마을 심성섭 이장은 “농사일로 심신이 지쳐도 바쁘고 멀어서 병원 이용이 쉽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의료봉사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큰 위안을 받았을 것이며,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