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예술을 빚다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도서관(관장 강문선)은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산도서관은 '인문학으로 예술을 빚다'라는 주제 하에 음악, 영화, 도자기공예 분야에서 장현정 호밀밭 출판사 대표와 이성철 창원대 교수, 최아영 도예 작가를 초빙해 8월부터 11월까지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음악 분야는 ‘음악, 인문학으로 듣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마산음악관,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을 운영하고, 영화 분야는 ‘우리지역 영화이야기’란 주제로 강연과 탐방(창원 상남영화제작소, 강호감독 생가, 통영 구청년단회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도자기공예분야는 상대적 문화 소외계층인 지역아동센터어린이와 다문화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역사를 담은 도자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웅천도요지전시관,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문선 성산도서관장은 “우리도서관의 2017년 ‘길 위의 인문학’은 자칫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인문학을 즐기며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이 인문학과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산도서관 사서담당(☎225-74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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