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인터넷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낸 뒤 단란주점에 여고생을 고용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의정부경찰서는 28일 미성년자를 유흥주점 접대부로 고용한 차모(33)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송모(3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무허가 단란주점을 운영하는 차씨 등은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B채팅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여고생 백모(15)양 등 4명을 시간당 2만원씩 주고 접대부로 고용한 혐의다.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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