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송이 ‘풍년’ 지역경제 ‘효자’
홍천송이 ‘풍년’ 지역경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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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9-21 09:00
  • 승인 2005.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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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이 작황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송이 포자가 발생하는 7월께 날씨가 따뜻했던데다 최근 가을비까지 잦아 `’가을철의 보배’인 송이 생산의 최적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송이 공판을 시작한 홍천군산림조합에는 서석면 검산리, 화촌면 장평리, 동면 성수리, 남면 유치리, 두촌면 자은리 등에서 채취한 40㎏가량의 송이가 입찰에 부쳐졌다. 이날 입찰가는 1등급 kg당 36만1,100원을 비롯해 2등급 25만6,700원 3등급 18만1,000원, 등외 11만1,0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첫 공판때 1등급 가격이 30만원대에 결정됐던 점을 감안하면 올 송이는 지난해보다 20%가량 높게 거래되는 셈이다. 또 올 생산량은 지난해 2.3톤보다 많은 4톤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홍천송이는 타지역 송이보다 향이 진하고 깊어 일본을 비롯해 국내백화점에서 높은 상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송이 수출업체 관계자들도 향이 진한 홍천 송이에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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