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는 19일 20대 여성의 샤워하는 모습을 캠코더에 담아 협박한 오모(41)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6월경 천안시 신부동 모 원룸에 사는 윤모(28·여)씨의 샤워하는 모습을 캠코더를 이용해 몰래 촬영한 후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인터넷에 띄우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오씨의 캠코더에서 윤씨 외에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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