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배지 화개골서 천년의 향과 맛 느껴요"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야생 햇차 수확이 한창인 우리나라 차 시배지 지리산 화개골에서 천년의 향과 맛 느껴보세요’
우수한 품질로 임금님께 진상한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진 하동 야생차는 곡우(4월 20일)를 전후해 수확하는 우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의 중작을 거쳐 5월 말까지 이어진다.

특히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차 시배지 인근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한다.
그리고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주변에는 천년고찰 쌍계사를 비롯해 화개장터와 옥화주막,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 등 관광명소도 산재해 녹차체험과 함께 관광도 즐길 수 있다.

녹차체험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samsin.invil.org)나 전화(055-880-2767)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용은 성인 1인 기준 1만 5000원, 소인 1만 2000이며, 30인 이상 단체 예약시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삼신녹차정보화마을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떠나 1200여년의 향과 맛을 지닌 지리산 깊은 골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녹차체험을 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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