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창생을 목졸라 살해한 후 야산에 유기한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마산중부경찰서는 5일 대학동창 강모(30·여)씨를 모텔에서 목졸라 살해한 후 야산에 사체를 유기한 조모(31·남)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대학동창이던 강씨를 지난달 29일 마산의 한 모텔에서 만나 강씨가 몇해전 빌려줬던 150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이에 격분, 강씨를 목졸라 살해한 후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함안군의 한 야산에 버렸다고 밝혔다. 조씨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5일 오전 7시 30분 마산중부서 강력수사팀을 찾아와 자수했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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