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7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공립유치원 전임원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이번 연찬회는 유치원 원감으로서의 자세와 역할을 재정립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는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나눔이 필요한 주제와 내용을 선정해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으며 연간 교무․학사업무 진행 방법, 교육과정 및 수업의 내실화 지원,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인사관리 등 현장 밀착형 주제 중심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논어의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불역열호(不亦說乎)’라는 말처럼 매사 열렬하게 배워 익히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진정으로 기뻐하는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신임 원감은 “초임이다 보니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원감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문제의 답은 항상 현장 속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