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항공우주산업 G7 토대 마련
항공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항공우주산업 G7 토대 마련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4-27 16:33
  • 승인 2017.04.2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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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진주시 일원 약 164만㎡(50만평) 규모, 사업비 3397억원 투입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그 동안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던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국토부는 지난 27일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에 대해 최종 승인 했다.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는 LH가 사업시행을 맡아 사천시 용현면ㆍ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조성한다. 2020년까지 1단계로 3397억원이 투입되며, 164만㎡(50만평) 규모이다. 입주수요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330만㎡(100만평)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남에 이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생기는 것은 1973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43년만의 일이다.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핵심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이고, 그 동안 추진해온 50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이번 항공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이 G7(항공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사천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커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천시는 2014년 12월 17일 항공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된 후, 중앙부처 28개 기관과 96개 사항을 협의했으며, 토지보상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은 시장 공약사업이자 역점시책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물이며, 경남도․진주시와 함께 국토부 등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국회에 국가산업단지 승인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설명해 온 성과”라며, “경남도 및 사업시행자인 LH와 협력하여 낙후된 서부경남의 부흥에 우리시의 항공산업 기반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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