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는 세계 천식의 날(5월 첫 번째 화요일)을 맞아 광명시 유아·어린이들에게 아토피피부염, 천식의 예방 및 관리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25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날 오전 50분씩 2회에 걸쳐 열린 ‘토피의 건강 작전’ 인형극에는 광명시내 4개 유치원과 4개 어린이집 원아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인형극은 아토피와 천식의 예방, 관리법과 필요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토피, 세균, 토끼, 사자, 흰구름마법사, 튼튼용사 등 주인공들이 직접 무대 밖으로 나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부모와 참여 어린이들의 호응이 더욱 높았다.
 
인형극이 끝난 후 한 어린이는 “토피에게 배운 내용을 집이나 유치원에 가서도 꼭 다시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점점 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미리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익힌 방법을 일상생활에서도 잘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9월에는 지역의 4개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공연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