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그때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어린이 4명의 소지품을 놓아둔 벤치에서 핸드폰 등이 담긴 봉투를 훔쳐 도주하는 장면을 CCTV로 목격하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절도범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문 관제요원 등 4명의 관제요원들은 절도범의 이동경로를 찾기 위해 인근지역 전 CCTV를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금촌시장 ○○통닭집 앞에 숨어있던 절도범을 발견한 후 출동했던 순찰차에 통보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게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천진난만하게 뛰어놀던 어린이들이 자칫 절도범으로 인해 동심에 상처를 입을 뻔 했지만 범인검거 후 소지품을 돌려받게 됨으로 CCTV로 인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믿음을 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범인검거는 물론 범죄예방 활동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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