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찍문’→‘홍찍홍’? 홍준표 TBC 여론조사서 31.8%... TK지지율 첫 1위
‘홍찍문’→‘홍찍홍’? 홍준표 TBC 여론조사서 31.8%... TK지지율 첫 1위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7-04-26 09:51
  • 승인 2017.04.26 09:51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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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 ‘대선후보 TV토론회’ 후폭풍... 安 지지율 洪으로
- TK 민심 “지지후보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대선 TV 토론회’를 거치며 한 때 안 후보에게 결집됐던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홍 후보에게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제인 된다)’으로 정리되는 듯 했던 보수층의 표심이 ‘홍찍홍(홍준표 찍으면 홍준표 된다)’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키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13.9%를 기록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며 19.9%의 지지를 받았다.
 
‘보수의 심장’ TK에서의 홍 후보 지지율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3월 4주차(21~23일)부터 4월 3주차(18~20일)까지 총 5회 실시한 ‘주간 정기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홍 후보는 TK에서 3월 5주차(28~30일) 14% 수준에 머물러 있다가 4월 3주차 26%로 지지율이 급등했다. 그 결과 TK지역은 홍 후보(26%)와 문 후보(24%), 안 후보(23%)가 오차 범위 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심지어 TBC가 지난 23일과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31.8%)가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TK지역에서 문재인 후보(22.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4.9%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리서치앤리서치의 동아일보 대선 여론조사에서는 TK 지역이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하거나 모름·무응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7.1%를 기록했다. 또한 리얼미터 4월 3주차 주간정기 여론조사에서 TK는 “지지후보를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4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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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30482159 2017-04-26 15:58:11 121.151.185.47
나는 대구사람인데, TK 대다수 사람들 참 한심하다.
미친년 가고나니까 돼지발정제 또라아 같은 놈이 또 기 들어온네.
내 참 어이가 없다.
내가 TK라는게 쪽팔린다.

ilbans**** 30476142 2017-04-26 10:20:29 203.230.100.93
악인들의 결집과 몰락. 홍찍몰

홍석훈 30476690 2017-04-26 10:48:17 183.98.69.29
기사가 지향하는 바를 바로알것 같습니다
이 기사를 쓰레기로 분류합니다

적악여앙 30477773 2017-04-26 11:43:07 118.36.75.15
홍준표후보님 화이팅 충청북도 무조건 홍준표 후보님 지지입니다 충청북도 홍준표 몰표 화이팅 경상도는 홍준표님 더욱지지할수있도록 조금만더 분발하셔요

임승만 30478592 2017-04-26 12:33:30 1.242.218.58
홍후보만큼 확실한 후보 있나? 김동길 교수의 말에 의하면 잘못하면 광화문에 인민군 탱크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했다. 정신차려라 인간들아! 가난과 부자의ㅣ문제가 아니다. 적화통일이냐 민주주의냐가 관건이다. 광화문에 인민국 깃발? 홍준표 찍으십시오. 김동길 교수가 걱정하는 글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