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곶감 생산 농가들이 건조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곶감 말리기 작업에 나섰지만 감 물량이 부족해 곶감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가 보급한 감나무 대부분이 생과용으로 판매되는 대과종이어서 곶감 생산 단가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문적인 감 재배농가가 없다보니 곶감 생산 물량도 제한적이어서 강릉지역에서 생산되는 곶감이 경북 상주지역 1농가에서 생산하는 양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7년까지 곶감용 감나무 2만주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강릉곶감 뿐 아니라 감잼과 감음료, 감잎차 등 다양한 감 가공식품을 생산,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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