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람을 피우는 이웃집 남자를 놀리다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두른 같은 마을 주민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1일 이웃집 여자의 불륜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씨(45)와 김씨의 동생(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 형제와 싸움을 벌인 A씨(45)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10분께 부안군 줄포면 S횟집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A씨에게 “마누라 빼앗긴 머저리는 술도 먹지말라”며 김씨가 핀잔을 주자 서로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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