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제철 만났다
‘얼음낚시’ 제철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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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2-28 09:00
  • 승인 2005.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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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강추위로 인제지역 하천이 얼어붙으면서 빙어낚시 등 각종 얼음낚시가 시작되고 있다.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도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달 말부터 빙어 낚시꾼들이 본격적으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남면지역 상인들은 빙어축제장 일대에 빙어회 무침 튀김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으며 소득 증대의 부푼 꿈을 꾸고 있다. 특히 주민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얼어붙은 하천에서 즐기는 횃불몰이 고기잡이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횃불몰이 고기잡이는 인제지역에서 이어져 오는 독특한 겨울철 놀이문화로 민물고기들의 활동이 뜸한 야간에 횃불을 이용해 고기를 몰아 그물을 이용해 잡는데 주로 누치가 대상이다. 또 겨울철에는 민물고기들이 잘 움직이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하천의 얼음을 깨고 지렛대로 돌을 들썩이면서 고기를 잡는 돌밀이 고기잡이도 성행하고 있다. 북면 용대리 백담사 만해마을 앞 하천에 조성된 만해아이스파크에서는 열목어 산천어 송어 등의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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