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단지 일제히 꽃피워 봄 경치 명소 부각
[일요서울ㅣ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가 조성한 선학산 전망대 주변 철쭉단지에 지난 봄비를 맞고 철쭉이 만개해 화려한 봄 경치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이에 전망대 일대 명소 조성을 위해 2014년부터 일대 사유지 1만595㎡를 매입해 사업지 내 분묘를 이장하고 2015년 ~ 2016년간 약 6억원을 들여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산철쭉 10만본을 대대적으로 심어 명품 철쭉단지로 조성했다.
한 시민은 “연두빛 새순과 분홍빛 철쭉이 빚어내는 철쭉단지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일상에서 쌓인 피로가 씻겨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며 선학산을 찾는 즐거움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많은 분묘 연고자의 협조로 철쭉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며 “올해까지 사업지 내 잔여 분묘에 대해 연고자 추가 파악 및 이장을 추진하고 이장지를 중심으로 산철쭉을 보식할 계획으로 철쭉단지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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