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선정 쾌거
충북 괴산군,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 선정 쾌거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7-04-19 10:45
  • 승인 2017.04.1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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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전망
[일요서울ㅣ괴산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에 공공승마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공공승마장은 지역 말(馬)산업의 핵심시설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건전한 여가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2017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18일에 최종 선정됐다.

공공승마장은 국비 8억 원, 지방비(도비 2억4000만 원, 군비 5억6000만 원) 8억 원, 자담 4억 원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며 괴산읍 사창리 452-2번지 일원 2만9971㎡ 부지에 국제규격의 실내·외 마장, 원형마장, 조련장 등 시설을 갖추고 중원대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공공승마장 신설로 인해 산막이옛길, 국립호국원 방문객 등 관광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말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승마가 대중스포츠로 활성화되어 건전한 여가 문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원대학교 내 말산업 관련학과 개설,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방과 후 유소년 승마교실, 재활승마 프로그램, 성인승마 아카데미운영, 지역축제와 연계한 승마프로그램 운영 등 괴산군민의 승마 대중화와 말산업 육성 및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들어설 공공승마시설은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괴산군민의 승마 대중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괴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말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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