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먹으면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의정부 유세
붕어빵 먹으면서...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의정부 유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4-18 22:19
  • 승인 2017.04.18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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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경기 북부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의정부(제일시장)유세
전날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 경기 서남부지역과 서울 송파를 훑은 데 이어 이틀째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김포, 파주, 양주, 동두천, 의정부로 이어지는 빡빡한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유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 등이 입주한 파주 선유산업단지를 시찰하고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비 때문에 양주에서의 유세는 상인들과의 간담회로, 동두천에서의 유세도 시장을 도는 것으로 대체되는 등 일부 차질을 빚었다.

유 후보는 의정부로 이동, 오후 6시 제일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한편 시장 초입에서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인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물론 김을동 전 의원의 지원을 받으며 유세를 펼쳤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제일시장통)
유 후보는 유세 차량에서 내려와 제일시장에서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한편, 배가 고픈나머지 붕어빵을 먹으면서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시장내 식당에서 김무성 의원 등과 자리를 잡았고, 김 의원은 "유승민을 위하여"라는 건배사와 함께 유 후보와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후보 사퇴설, 국민의당과의 연대설 등 유 후보의 대선 완주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지만 수도권을 바탕으로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비쳐지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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