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확 팔아넘겨버린다” 직장동료 협박 금품 갈취
“섬에 확 팔아넘겨버린다” 직장동료 협박 금품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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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1-25 09:00
  • 승인 2006.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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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을 섬에 팔려고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심약한 직장동료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포심을 유발케 한 뒤 해결사를 자처해 금품을 받아 챙긴 20대가 쇠고랑을 찼다. 군산경찰서는 12일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직장동료의 휴대전화에 10여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모씨(2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께부터 심약한 성격의 직장동료 이모씨(36)에게 “너를 계속 따라 다니고 있다. 너를 붙잡아 섬에 팔아 넘기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1차례 발송해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뒤 자신이 해결해준다며 2회에 걸쳐 모두 3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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