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1월 30일 연휴를 맞아 찜질방에서 가족과 함께 잠자던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이모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30분쯤 대구시 북구 동천동 A찜질방에서 가족과 함께 잠을 자던 최모양(15)에게 다가가 가슴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최양의 아버지가 옆에 있었는데도 미성년자를 추행할 만큼 강심장이었겠느냐”고 되묻고는 “술에 만취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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