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보건소는 치매 노인이 보호자가 지정한 안심지역을 벗어날 경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하여 보호자와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치매환자 위치추적 단말기 지원사업”을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6년 GPS위치추적 단말기를 통해 발견사례는 총 5건이며, 20분 이내 발견(집근처 및 동네주변) 4건, 30분 이내 인근시 발견 1건이다.
이 사업은 치매환자에게 위치추적 단말기 구입비용 및 통신 사용료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 보완하기 위해 치매환자의 고유번호와 연락처가 부여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또한 배부 하고 있다.
삼척시관계자는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인 위치추적기와 인식표를 통해 장기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고, 실종 시 빠르고 안전한 귀가가 가능하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크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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