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불꽃낙화의 어울림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봄바다 내음을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아름다운 불꽃낙화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가진 ‘2017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역대 최대인원인 32만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권역별로 ▲웰빙존(건강식품) ▲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 ▲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 등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체계적으로 공간을 연출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인기가수 박구윤의 공연과 함께 피날레 행사인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는 마무리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솜사탕과 풍선삐에로 무료증정, 플라로이드 즉석사진 무료 기념촬영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15일과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미더덕나눔행사’를 했으며, 15일에는 ‘미더덕 비빔밥 시식회’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 행사기간 내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진동환승장∼진동소방파출소∼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며, 행사장내 경남은행 이동식 현금지급기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향긋하고 풍성한 진동의 ‘미더덕’과 함께 ‘전통문화를 계승 보전하며 기리는 불꽃낙화를 통한 아름다운 축제’, ‘소중한 추억과 볼거리가 있는 기억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시장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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