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미국뉴욕수학박물관(Momath) 방문
박종훈 교육감, 미국뉴욕수학박물관(Momath) 방문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4-16 15:18
  • 승인 2017.04.16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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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로렌스 수학박물관장과의 만남, 다양한 컨텐츠 개발 의견 교환’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경남교육청 미국수학문화관 탐방 방문단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위치한 수학박물관(Momath)을 방문했다.
 
   미국수학문화관 탐방 계획은 올해 12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 추진되고 있는 경남수학문화관(창원중앙중 위치)에 설치될 체험·탐구 중심의 신개념 수학구조물 및 수학콘텐츠 개발・제작을 위한 자료 수집 차원에서 추진됐다.
 
모매쓰 수학박물관은 2012년에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학박물관으로, 독일 기센지역의 마테마티쿰(Mathematicum)과 드레스덴의 수학 어드벤처(erlebnisland mathematik)의 놀이‧발견형 수학교육의 추구 방향과 수학체험・탐구 요소를 함께 가지고 있어 연간 70만 명이 넘는 방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매스 수학박물관은 미시건대학의 글렌 휘트니(Glen Whitney) 교수가 230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수학박물관을 오픈한 곳으로, 수학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내부에 숫자가 거의 보이지 않고 둥근 원통(현수선 도로) 위를 지나는 사각바퀴 자전거, 울퉁불퉁 플라스틱 도토리 위(정폭도형)를 매끈하게 지나가는 썰매 등 놀이를 통해 다양한 수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모매스 박물관 신디 로렌스(Cindy Lawrence ) 관장은 방문단과의 인터뷰에서 “수학문화관에 대한 경남교육청의 열정에 감동했고, 12월 개관 예정인 경남수학문화관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제작 노하우 등에 관해 경남교육청과 MOU체결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 9월에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경남수학문화관 포럼 및 강연회에서 신디 로렌스(Cindy Lawrence ) 관장과 팀 닛슨(Tim Nissen)협회장을 초청하여 미국수학문화관(Momath) 운영 및 미국 수학교육패러다임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2017 미국수학문화관 탐방 방문단에는 부산교대 이동환교수와 경남대 이학선교수가 동행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수학콘텐츠의 수학원리, 세계수학교육의 흐름,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수학콘텐츠 연구‧제작, 수학과 공학의 융합을 통한 한국형 대형 수학구조물 개발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17 미국수학문화관 탐방 방문단은 방문일정 대부분을 미국 수학 박물관(Momath)에 집중하여 한국형 수학문화관 건립에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로 관찰, 연구 활동에 전념했다.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박종훈 교육감은 “짧은 일정이지만 미국수학박물관(Momath)의 수학문화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여 이들의 콘텐츠 연구, 개발방향, 제작 노하우 등을 경남수학문화관 및 수학체험센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남수학문화관(창원)은 2017년 12월, 김해수학체험센터(김해)와 밀양수학체험마루(밀양)는 2017 9월, 진주수학체험센터(진주)는 2018년 3월 개원 예정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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