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대형나이트클럽 천장에서 대형조명이 떨어져 무대에서 춤을 추던 손님이 부상을 당하는 등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밤 9시 안양시 만안구 J나이트클럽에서 천장에 설치된 원형의 대형조명이 떨어져 무대에서 춤을 추던 A씨(43·여) 등 3명이 조명시설 일부 부품에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후 귀가했다. 업체측은 이 사고로 홀 등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던 200여명의 손님들이 대피소동을 벌였음에도 인근 소방서 등에 알리지 않은 채 1시간 동안 영업을 중단한 뒤 자체사고 처리 후 손님까지 받아 안전불감증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경기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