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발급받은 진품 다이아몬드 반지 감정서를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에 첨부, 60차례에 걸쳐 금은방과 전당포 등에 팔아온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모이사나이트를 이용해 반지를 만든 뒤 다이아몬드 반지라고 속여 금은방과 전당포 등에 팔아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공급책 이모씨(64)와 판매책 김모씨(45·여)를 구속하고 판매책 유모씨(48·여)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말 서울 종로 귀금속상가에서 20만원을 주고 주문·제작한 5부9리 크기의 모이사나이트 반지를 지난 13일 오후 4시께 부천 D전당포에 미리 준비해둔 진품 다이아반지 감정서를 끼워 290만원을 받고 파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안산 등지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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