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물 먹지 마세요”
“약수터 물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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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3-07 09:00
  • 승인 2006.03.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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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내 약수터의 수질 부적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1703개소의 약수터에 대한 2005년도 4/4분기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18개의 약수터 가운데 5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 부적합률이 27.8%에 달하는 등 전국 평균치 17.7%를 크게 웃돌았다.이는 이웃 광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약수터가 20개 미만인 대구시와 제주도 지역은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한 군데도 없는 것과 커다란 대조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수질기준 48개 항목중 검출빈도가 높은 일반세균과 대장균 등 7개 항목이 중점 조사됐다.수질검사에서 지속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군산시 장군봉은 지난해 말 폐쇄됐으며, 군산 구암동의 장군산과 전주의 학수암과 완산칠봉·선린사가 총대장균군 초과로 사용중지 조치가 내려졌다.환경부는 약수터 주변 오염원의 원천적 제거와 우수 배제시설 설치, 외부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한 취시설 구조정비 등을 포함한 ‘약수터 수질오염방지대책’을 각 시군에 전달했다.<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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