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홍석현.정운찬 ‘대선불출마’ 향후 행보 '주목'
김종인.홍석현.정운찬 ‘대선불출마’ 향후 행보 '주목'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7-04-14 15:47
  • 승인 2017.04.14 15: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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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 이사장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이 추진하던 '제3지대' 구상은 사실상 소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이번 5 ·9 대선에 불출마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이사장 측 관계자는 "현재 향후 거취와 관련해 최종 고민을 하고 계신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이사장은 김 전 대표, 홍석현 전 JTBC ·중앙일보 회장과 함께 '통합정부' 구상을 밝히는 등 제3지대 구축 의지를 밝혀왔지만, 최근 대선구도가 양자대결로 좁혀지고 김 전 대표와 홍 전 회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특히 이들 3인방은 대선 출마관련 ‘돈’과 ‘조직’, ‘뜨지 않는 지지율’이 불출마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들 3인방에 대한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 전 대표로선 ‘특정후보 지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비문연대 ‘통합정부’를 주창하고 있어 안철수 후보를 지원할 개연성은 남아 있다.
 
반면 정운찬 전 총리는 민주당 문 후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지만 선뜻 수락을 하지 않고 있다.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입장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한편 홍 전 회장은 제3지대에 머물면서 대선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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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30332907 2017-04-16 23:50:41 61.77.8.181
홍석현 문재인 지지가 유력하단 연합뉴스 보도 보고 뜨악.. 그럼 이제 적패안해??? 삼성비자금 핵심인 홍석현에 mb 정권 4대강 총리 정운찬 그리고 전과자 두 전직 대통령 아들... 연합정부 완성됐네. 적패 물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