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78억원 사상 최대 국․도비 확보 성과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1278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국․도비 확보 성과를 낸 올해에 이어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정책과 군 발전전략의 동시 충족, 지역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 견인,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도비 확보에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발굴, 채택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상대로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박영일 군수는 군의 각 사업부서 팀장과 함께 도청 예산담당관실을 비롯해 해양수산과, 교통물류과, 어업진흥과 등의 부서를 잇따라 찾았다.
이날 박영일 군수의 도청 방문은 지역 현안사업의 주요 재원인 지역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지특회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로 지원되는 포괄 보조금 성격의 예산이다.
아울러 박 군수는 각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도청 관계자에게 상세히 설명, 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긴밀한 업무협의를 이어나갔다.
또 박 군수는 “우리 남해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비 지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진교~노량 간 지방도 1002호선과 제2남해대교를 포함한 국도 19호선이 완벽히 개통돼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우리 남해가 관광도시로서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경남도정이 홍준표 전 지사의 사퇴로 류순현 행정부지사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 것 관련, 류 권한대행이 도정 공백 최소화와 업무 연속성을 강조한 만큼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 개발 종합계획을 비롯한 주요 국․도비 사업의 원활한 예산 확보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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