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천 풍수해 예방·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
청주시, 하천 풍수해 예방·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정비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7-04-14 12:02
  • 승인 2017.04.1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천 풍수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구축
[일요서울ㅣ청주 조원희 기자] 청주시가 '하천 풍수해 예방·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하천 풍수해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매뉴얼 정비는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풍수해에 대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를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시는 하천 풍수해 예방 및 복구 대응을 위해 예방단계·대응단계·풍수해 복구단계 등 단계별 세부 대응절차를 행동매뉴얼에 담았다.

또 비상대처방법, 부서 및 담당자, 유관기관 등에 주요임무와 역할을 부여해 하천 풍수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하천 제방 붕괴 등 풍수해가 발생했을 때 구청별 지원 가능한 장비·인력·수방 자재 등 수해복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대별 세부 임무를 담당자에게 부여해 하천 풍수해에 즉각 대응할 비상대처방법을 중점적으로 정비했다.

한편 시는 태풍·호우 등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민간단체와의 장비 및 인력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안전위험시설인 우수저류조, 수문, 배수장, 제방, 호안 등 하천과 방재시설물 점검을 완료했으며 수해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6월 홍수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수·보강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 분야의 취약한 현장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우기 전 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해 사전 재해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천 풍수해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