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못자리뱅크 13개소 운영
충북 괴산군, 못자리뱅크 13개소 운영
  • 충북 조원희 기자
  • 입력 2017-04-14 11:40
  • 승인 2017.04.1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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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자동화와 공동생산으로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의 큰 호응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가의 일손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육묘용 못자리뱅크 13개소를 운영한다.

군은 이들 못자리뱅크에서 35만6000상자(이앙면적 1187ha)의 우량묘를 육성할 계획이다.

못자리뱅크 운영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우량 벼 육묘 공급을 통해 괴산군 벼 식재면적 2970ha 중 1187ha 면적의 모내기가 가능하며 벼 전체면적의 40%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별농가의 못자리 생육은 많은 노동력과 기상이변에 큰 영향을 받지만 못자리뱅크는 시설 자동화와 공동생산으로 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있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못자리뱅크에 필요한 상토(모판흙) 3만700포. 육묘상자 3만3000개, 파렛트 450개를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육묘를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 농가에도 필요한 상토(모판흙) 5만4000포를 지원해 육묘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업인 노령화와 소규모 육모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우량 건전 육묘 생산, 공급을 위해 못자리뱅크 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며 "고품질 우량 건묘를 대량생산, 공급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못자리뱅크는 상자당 가격 3천 원을 판매할 계획이며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괴산군청 농업정책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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