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경, 기능성 온천 개장
경북문경, 기능성 온천 개장
  • 고도현 객원 
  • 입력 2006-03-15 09:00
  • 승인 2006.03.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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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 온천으로 유명한 경북 문경시 직영 온천이 폐쇄된 지 1년여만에 웰빙과 수치료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온천으로 재개장됐다.문경시는 1996년 문경온천을 개장했으나 적자 누적과 시설 노후에 따라 그 자리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을 건립키로 하는 방침에 따라 2004년 12월말에 폐쇄했다.그러나 온천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잇따르자 문경시는 3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종전 규모의 1.5배 크기의 온천을 짓기로 하고 지난해 1월 병원과 동시에 착공해 이번에 재개장하게 됐다.

병원은 오는 6월 개원 예정이나 시는 병원 지하에 이미 건립된 기능성온천을 먼저 개장키로 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기능성 온천은 칼슘-중탄산탕의 2가지 온천수를 즐길 수 있으며 플로팅, 드림배스, 벤치젯, 하이드로젯 등의 세부시설을 갖춘 기능성 욕조와 보석건식 사우나, 옥돌 습식 사우나, 한방 이벤트탕, 아로마 이벤트탕 등의 이용시설을 갖춘 테마형 건강 온천이다. 516평 규모의 다양한 욕조를 갖춘 기능성 온천은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 단체 6천원으로 시설에 비해 비교적 싼 편이다. 시관계자는 “기존의 온천과는 다르게 지압효과와 혈행촉진 등 현대인 특유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물속에서 다양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도현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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