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신관 4층서 본격 운영, 지역 CCTV 592대 통합 관제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황재규 산청경찰서장, 박소제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승규 산청소방서장, 지역 군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군청 신관 4층에 자리잡은 통합관제센터에는 총사업비 14억8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관제실과 회의실, 전산실, 경찰관실 등으로 구성됐다.
각종 범죄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위해 경찰관 파견인력과 전문 관제인력 12명이 3교대 근무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55인치 DID 18면으로 구성된 대형 상황판과 관제석 15석, 영상 정보를 30일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저장장치와 운영서버 등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GIS 솔루션을 도입, 영상정보처리기기 위치정보와 지리정보를 연동해 공간적인 정보와 영상정보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방범, 주정차, 재난재해, 시설관리와 어린이 보호 등을 위해 설치된 다양한 영상정보처리기기 관제기능을 하나로 통합·연계해 각종 범죄을 예방하고 치안 및 생활안전 유지를 위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기도 군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위급상황에서 군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민이 편안함을 느끼는 안전한 산청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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