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 의원은 “아직도 사회는 원칙과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면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해지도록 만드는 야만이 지배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판이 반드시 밝혀 주어야 할 것은 ‘제가 사회적 위선과 대결하고 제도적 기만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 ‘위선’과 동거하면서 책임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책임 있는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정치인들이 먼저 자신의 정치자금에 대해 정직하게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해 징역 6월에 추징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성>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