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다미다색 상생 일자리 창출 사업' 활발
[일요서울ㅣ 합천 양우석 기자] 경남 합천군이 관내 다문화여성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다마다색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진주 YWCA와 연계해 합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여성 7명에게 6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들은 앞으로 합천군에서 전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합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늘 5월부터 ‘요양보호사 양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여성은 오는 4월 2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방은희 씨는 “나도 고향을 벗어나 한국에서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힘든 순간을 겪었다”고 말하며 “취업에 한걸음 다가간 것도 기쁘지만 특히 출산을 하는 같은 여성이민자들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이민자 뿐 아니라 일반 산모와 신생아들을 위해서도 건강관리사로서 열심히 일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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