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 사과 재배기술 교육
경남도 농업기술원, 해외전문가 사과 재배기술 교육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4-11 17:13
  • 승인 2017.04.1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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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등 사과 주산지역 농가 현장교육 4일간 집중 실시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과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전문가를 초청하여 ‘사과 적화 등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실시하며, 거창, 밀양, 함양, 산청지역 사과재배단지를 찾아가 현장실용화기술교육을 일자별로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사과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이며, 주요 교육내용은 적화제(꽃 제거) 사용법과 수형관리 등 전문기술이다.
 
이번 교육 강사로 초빙된 이탈리아 ‘쿠르트 웨르트’ 씨는 1980년대 중반부터 경북지역 등 우리나라 사과재배기술 컨설팅에 참여해 오고 있는 사과 재배기술 전문 컨설턴트이다. 컨설팅 분야는 사과 수형관리와 고밀식 재배, 병해충 종합관리, 가족농경영성 및 투자분석, 육묘기술과 우량묘 생산기술 등이다.
 
이번 컨설팅은 사과재배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농업에 종사하면서 겪는 현장문제를 해결하고 사과나무의 착과량을 조절하기 위한 꽃이나 과실에 사용하는 약제인 사과 적화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수형관리 이론 등 현장을 찾아가 농가가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첫날인 11일은 사과이용연구소와 거창지역 사과 현장교육에 이어 12일은 밀양, 13일은 함양, 마지막 날인 14일은 산청군 사과재배단지를 찾아 수형관리 등 사과재배에 관한 전반적인 실용기술교육을 다루게 된다.
 
이상대 경남도 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본격적인 개화기에 맞춰 사과 적화제 사용기술은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며, “이번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통해 선진국의 실용화 기술습득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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