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너무 좋아" 선거현수막 훼손한 30대 여성 덜미
"안철수 너무 좋아" 선거현수막 훼손한 30대 여성 덜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7-04-11 14:01
  • 승인 2017.04.11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구의회 의원 재선거 후보자가 게시한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32·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경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입구에서 강서구의회 의원 재선거 국민의당 후보자 선거현수막에 담긴 안철수 대선 후보자의 사진을 가위로 오려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사무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A씨의 집에서 현수막에서 오려낸 사진과 범행에 이용한 가위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게 "안철수 후보를 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보관하기 위해 가위로 오려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