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예방에 힘써
[일요서울ㅣ괴산 조원희 기자] 충북 괴산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함에 따라 5개 조 31명 전문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역별로 나눠 오는 11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 포획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이며 자력으로 포획이 어려운 농가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또는 전화상으로 피해방지단을 요청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527회 출동으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농작물 피해예방에 힘썼다.
또 농가에 지원하는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을 확대 보급해 전기목책기와 철선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해 농가의 걱정을 더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군 환경수도사업소(043-830-3613)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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