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 따르면 안씨는 천씨와 술을 마시며 낚시이야기를 하다 평소 가지고 있던 과도를 꺼내 보이며 “이 칼로 바닷물고기를 잡은 후 많이 회를 쳐서 먹었다”며 은근히 자랑했다는 것. 이를 듣고 있던 천씨가 “싸구려 칼이 잘 들면 얼마나 잘 든다고 회를 쳐 먹느냐”고 비웃자 이에 격분해 천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당시 이불을 덮고 있었던 상태여서 다행히 가슴 정면을 찔리지 않아 목숨이 위태롭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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