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음해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주택가에 대량으로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새벽 포항시 북구 죽도2동 주택가에 이 선거구에 출마한 A 시의원의 북한 방문을 다룬 의정보고서 내용과 이같은 사실을 두고 한국전쟁 참전단체들이 반발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앞뒤로 복사한 유인물 1,000여장이 뿌려졌다. 경찰은 1년 전 사회복지법인 경북자문위원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 A 시의원을 음해하기 위해 이같은 유인물을 뿌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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