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경찰서는 5월 21일, 길을 가던 중 가게의 앰프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40만원상당의 앰프를 발로 찬 뒤 가게 주인에게 욕설을 한 혐의로 김모씨(51)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밤 9시10분쯤 대구시 중구 동성로의 한 신발가게를 지나다가 가게 주인 이모씨(31)에게 앰프를 크게 틀어 놓고 장사를 한다며 시비를 걸고 욕설을 한 뒤 앰프를 발로 차 부순 혐의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이 취한 상태에서 앰프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앰프를 발로 찼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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