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로 화훼산업 1번지 자리매김에 노력

강진군에 따르면 땅심화훼영농법인은 1995년도에 설립했으며 현재 회원 34명이 12.3ha의 면적에 장미를 주 작목으로 연간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의 대표적인 화훼법인체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꽃 소비 위축과 경기불황에 맞서며 화훼산업 1번지 강진군의 위상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원예시설현대화 국비 사업비 확보와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강진군청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과 마종군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명식 대표는 환영인사에서 “그동안 강진군의 화훼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국내 경기불황으로 화훼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장미 수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명실상부 화훼산업 1번지로서 자부심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강진원 군수는 “땅심화훼 회원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강진의 화훼산업이 강진의 자랑이 됐고 전남의 상징이 되었다”며 “어려운 군 재정 여건에서도 화훼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총 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화훼 수출이라는 목표와 꿈을 이루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땅심화훼법인은 생산 전량 내수용으로 스탠다드형 장미를 재배해오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일본 수출을 목표로 회원당 1동씩 스프레이형를 재배하기로 했다. 이에 묘목 교체작업과 아울러 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지정 신청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전국 최고 화훼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화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장미는 전국 생산량의 3%, 전남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국은 전국의 28%, 전남의 70% 정도를 생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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