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의 현금화 방식은 기존의 성인게임장과 달리 상품권을 지급하지 않고 포인트 점수를 영수증으로 출력, 환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업주는 매 게임마다 판돈의 5%를 떼어 시상금과 자신의 몫으로 챙기고 환전소는 10%의 수수료를 받으며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유흥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성인PC방은 대전지역에만 수백곳이 넘는다. 개업 화환이 있는 곳엔 어김없이 성인PC방이 자리하고 있을 정도다. 경찰청 관계자는 “성인PC방은 정확한 업소수를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불법 사행성 게임을 벌이는 업주와 환전소, 손님들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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