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남녀 학생 모두 ‘진지한 교제상대에 한해’(남 : 35.3%, 여 : 31.2%)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남성은 ‘성관계는 이성교제의 일부일 뿐’(28.1%), ‘결혼이 전제될 때만’(12.9%)의 순으로 답했고, 여학생은 ‘결혼이 전제될 때만’(27.2%)과 ‘혼전 성관계는 절대 안 된다’(17.6%)의 순을 보였다. ‘결혼이 전제돼야’, ‘혼전 성관계는 절대 불가’ 등과 같이 성관계와 결혼을 연관시키는 비중은 남학생은 18.9%, 여학생은 44.8%를 차지해 여학생들이 더 보수적인 성향을 보였다.‘이성과 어떤 사이일 때 성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까?’에 대해서는 여학생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설 때’에 이어 ‘어느 정도 신뢰감이 가면’(19.4%) 순인 반면, 남학생은 ‘어느 정도 친해지면’과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면’이 똑같이 21.7%로 가장 높아 남녀간의 인식차를 드러냈다. <호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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