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2,746억원 편성
안양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2,746억원 편성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7-04-07 17:30
  • 승인 2017.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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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본 예산 대비 1821억 원(16.7%) 증가한 1조2746억 원을 편성해 지난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9868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878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되었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505억 원), 국·도비보조금 (319억 원)과 순세계잉여금(417억 원) 등이다.

시는 일자리 지원 확대,  시민 생활불편 해소,  지역경제활성화, 고금리 지방채 상환 등에 집중 투자하는 등 연초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사업에 우선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청년일자리 프로그램 및 노인일자리 사업에 26억 원을 투자해 1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4개소 건립에 98억 원을 투입했다.

또 사회적약자 스마트맞춤형 안전시스템 구축 및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 CCTV설치 등 시민밀착형 안전예산 97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기금 50억 원, 사회초년생 작은방 지원 및 만안 청년 창업공간 조성에 8억3000만 원을 편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고금리 지방채(연 3.5~3.0%) 171억 원을 조기상환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평촌 일번가 일원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호계사거리 주변 전선지중화사업, 대농중심상가 간판정비사업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특히 일자리지원, 시민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3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후 확정된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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