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붉은 악마’ 출현에 네티즌 ‘시끌시끌’
‘누드 붉은 악마’ 출현에 네티즌 ‘시끌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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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7-07 09:00
  • 승인 2006.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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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연출했던 ‘섹스녀’에 이어, 상의를 완전히 벗고 거리를 활보한 ‘누드 붉은 악마’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누드 붉은 악마’는 우리나라와 스위스 전이 끝난 직후인 지난 24일 새벽 6시께 압구정동을 거닐었던 한 여성. 야광 뿔을 머리에 단 그녀는 양쪽 가슴을 핑크색 축구공 모양의 보디페인팅으로 가리기만 했을 뿐 상체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다.

그녀가 입었던 검은색 바지도 엉덩이 부분이 투명 비닐로 훤히 비치게 특수 제작된 것이었다.곁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카메라나 휴대전화 촬영 기능을 이용해 그녀를 찍었다. 그녀는 친구 한 명과 함께 태연히 거리를 계속 걸었다.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네티즌들은 ‘월드컵을 계기로 뜨고 싶은 한 여성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 ‘광고 효과를 노린 기획사가 그녀에게 돈을 주고 시킨 것’, ‘일본 여성이 우리나라에 온 것’이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ID ‘tre-cool’은 “월드컵 기간 동안 거리응원 나온 예쁜 여자들에게 관심이 쏠리니까 나름대로 튀어보려고 노력하는 건가?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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