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따르면 매립장 잔여 사용연수는 부산 29.6년, 수도권 28.4년, 인천 25.5년, 경남 22.4년으로 상당히 여유 있는 데 반해 대구 2.2년, 울산 2.9년, 광 주 4.3년, 충북 4.8년, 강원 4.9년, 전북 5.2년 정도에 불과했다.충남은 7.6년, 제주 9.8년, 전남 13.6년, 대전 13.9년, 경북 14.5년, 경기 16.0 년으로 각각 조사됐다.작년 말 기준 전국 쓰레기 매립장은 232곳으로 2004년보다 3개 줄었고 작년 1월 시작된 음식물류 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으로 쓰레기 반입량도 연평균 287만9천㎥ 정도 줄었으며 감소된 반입량을 신규 매립지 건설비용으로 환산하면 582억원에 이른다.
쓰레기 반입량 감소에 따라 매립지 사용 가능기간은 전국 평균 7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났고 수도권 매립지를 포함하면 사용 가능기간이 평균 17년에서 20년이 됐다.전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하루 1만3천586㎥로 자체 처리후 방류하는 곳이 58개소, 처리후 하수종말 처리장 등에 이송하는 곳이 74곳 등이다.침출수 유출 여부를 검사하는 지하수 검사정이 없거나 설치 기준 미달 매립장이 8곳으로 조사됐고 설치 승인없이 사용중이거나 차수시설(침출수 유출방지 시설)이 미비한 9곳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 신규 시설 완공시 폐쇄키로 했다.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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