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야외 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
봄철야외 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7-04-06 17:05
  • 승인 2017.04.0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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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6일 봄철야외활동이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지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 7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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