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담토크는 익산시가 미래농정국을 신설하고 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미래농정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업인의 의견을 듣고 농정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들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의 농지구입 자금 2억원이 융자형태로 지원됨에 따라 금리를 현행 2%에서 1%로 낮춰주거나 시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해 주고 대출상환 기간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농업인프라 구축, 농산물 판로개척,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공동사업 추진방안 논의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좋은 의견과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이 밖에 농업인들은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자조모임을 읍면동 지역별로 결성하고 (가칭)청년농업인연합회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 농담토크에 참여한 청년농업인들은“청년들이 도전적으로 농촌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농업인육성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봉섭 미래농업과장은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검토를 통해 정책과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사업에 반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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